UI/UX 학습일지-3주차

3주차는 UX개념과 UX리서치 방법론에 대한 강의들로 구성되었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계속 수정하고 고민하다가 한 주가 엄청 빨리 지나갔다.

개념을 공부할 땐 크게 어렵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실습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일주일 내내 내가 UX리서처가 되었다 생각하며 인지부조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이해하려고 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슴 깊이 세기고 지냈는데

과제를 하다보면 원래 무지한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내 모습을 보면 참...

 

과제중에서는 리서치 주제를 정하는 것과 사용성 테스트를 실습해보는 것이 제일 어려웠던것 같다.

리서치 주제 선정 과정으로는

1.먼저 문제를 이해하고

2.정보를 수집(관찰)한 뒤

3.가설을 설정한다

4.설정한 가설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솔루션을 도출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생각해봤던 단계는 가설 설정 단계였다.

가설이 잘못되면 잘못된 솔루션이 도출되기 때문에 수집한 정보에 잘 맞는 가설을 세우고자 많이 신경썼는데

자꾸 수집한 자료에 예측을 더해 가설을 수립하게 되어 여러번 반복하여 이렇게 가설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과제였던 사용성 테스트 실습..

첫번째 과제에서 리서치 주제 선정했던 카카오 웹툰 사용성 개선을 프로젝트 목표로 설정하고 진행하였다.

진행 순서로는 먼저 리서치 주제에 대한 문제를 정의하였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 활용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반복 수집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실수를 많이 했다.

 

이렇게 실수가 계속 될때에는 속으로 울면서 강의랑 교안을 다시보고 깊이 고민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꼭 거쳤다.

 

그 다음 사용성 테스트에 사용할 task list를 작성하였다.

작성할 때 필수적인 컨트롤 요소들을 담아 앱의 사용성에 대한 Pain point를 도출하자는 목적으로 작성하였고

리서치 대상자를 선별할 때 과연 지금 선별한 사람들이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집중된 사용자인가에 대해 여러번 고민했었다.

 

하지만 고민만 하다가 진전이 없는 상황을 인지하고 선별을 한 뒤 조용한 카페에서 사용성 리서치를 진행해보았다.

다 구면인 사람들에서 선정하여 어색하진 않았고 나름 자연스럽게 진행했다 생각하였는데

집에 와서 녹음기록을 다시 들어보고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하다보니 부족했던 부분이 많더라..

 

이렇게 어찌저찌 힘들게 사용자 테스트 실습을 끝으로 3주차 과제를 마쳤다!

얼른 컨펌받아서 많이 헤맸던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아보고싶다.

 

이렇게 UX공부를 마치고 StyleShare 포트폴리오를 레퍼런스로 참고하고자 분석하였다.

 

혼자 공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때 여러 에이전시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포트폴리오를 참고하곤 했었는데

인상깊었던 플러스엑스의 StyleShare 포트폴리오!

 

'나다움'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으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StyleShare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위한 디자인 컨셉을 도출하였다.

StyleShare의 브랜드 컬러는 상황과 환경, 매체에 따라 나누었으며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활용하여 브랜드 컬러가 강조되도록 디자인하였다.

이름 그대로 스타일을 공유하면서 확장되는 개인의 영향력을 잘 표현하는 디자인이다.

 

아이콘과 다른 디자인 요소들은 심플하게 활용하여 온전히 스타일을 보여주는 사진에 집중할 수 있고

컨텐츠 사이 간격과 디자인 요소 사이즈가 어색하지 않아 보기 편하다.

 

폰트도 엄청 심플한데 분위기에 잘어울리는것 같다.

아래 사진처럼 개인의 스타일 피드에서 추출된 컬러를 조합해 스타일 스팩트럼을 생성하고

이 스팩트럼을 다른 사용자들과의 여러 접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단 독바에도 스타일 스팩트럼이 일부 적용되는데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 요소를 추가하고 계속해서 변경할 수 있어 재밌다고 느꼈다.

이렇게 플러스엑스의 StyleShare 포트폴리오를 보면

나도 이렇게 간결하면서 재미 요소 + 개성있는 디자인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꽉 채운다.

포트폴리오 구성도 완전 최고여서 나중에 포트폴리오 만들때 또 봐야겠다.